‘채태인 쐐기 스리런포’ 삼성, 롯데 잡고 3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렸다. 47승22패2무로 선두를 고수했다. 롯데는 2연패를 당했다. 37승35패1무가 됐다. 4위 유지.

삼성은 2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쳤다.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승엽의 2루수 땅볼로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6회말엔 선두타자 김상수의 좌중간 2루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볼넷, 박한이의 3루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채태인이 롯데 강영식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 선발투수 J.D. 마틴은 7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권혁 심창민 차우찬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채태인이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강영식 최대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전준우 홀로 2안타로 분전했다.

롯데는 8회 2사 이후 상대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삼성 계투진의 위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마틴의 공 역시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2연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최근 3연승 중 2경기서 팀 완봉승을 일궈냈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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