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윤길현 상대 스리런… 시즌 13호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범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이범호(KIA 타이거즈)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중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 KIA는 5-0으로 앞서던 경기를 5-5 동점까지 허용했다. 8회초 대타 박기남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앞선 상황. 팀이 6-5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범호는 SK 바뀐투수 윤길현의 7구째 134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3개째 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KIA는 이범호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SK에 9-5로 앞서 있다.

[KIA 이범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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