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총맞은 천호진 살리는길 택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닥터이방인' 박해준이 천호진에게 살해를 시도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마지막회(20회)에서는 장석주(천호진)가 차진수(박해준) 총에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석주는 대통령 홍찬성(김용건)이 쓰러진 틈을 타 자신의 야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오랜 시간 음모를 꾸며온 홍찬성은 승리에 도취돼 그 동안 꾹꾹 눌러왔던 야심을 한 번에 폭발시켰다.

하지만 홍찬성은 깨어 있었고 장석주는 위기를 느꼈다. 그러나 장석주는 당당했다. 여기에 홍찬성까지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를 장석주에게 넘기면서 오히려 박훈, 송재희가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장석주는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차 안 운전석에 앉아 있던 차진수가 총을 쏴 중상을 입은 것. 이에 박훈, 송재희가 장석주를 환자로 받게 되면서 박훈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송재희는 장석주를 그대로 죽게 하자고 했다. 장석주가 살아나면 자신들이 위험할 것임을 알기 때문. 하지만 박훈은 장석주를 살리는 선택을 했다.

박훈은 송재희에게 "아픈 사람 낫게 하는 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버지와 내가 원했던 거. 그냥 의사가 하는 일. 그거 하는 것뿐"이라고 따졌다.

이후 김태술(정인기) 역시 홍찬성의 지시를 받고 장석주를 그대로 죽게 하라고 제안했지만 박훈은 수술을 시작했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천호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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