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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크리스탈이 데뷔 전을 회상했다.
8일 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선 '제크하우스'를 방문한 f(x) 멤버 빅토리아, 루나의 모습이 방송됐다.
크리스탈과 빅토리아, 루나는 컴백 무대를 마친 뒤 '제크하우스'에서 크리스탈의 언니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마련해둔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봤다.
루나는 "이제 우린 어른이 된 것 같다"며 "설리랑 수정이를 보면 진짜 많이 컸다는 것을 느낀다. 옛날 느낌이 아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도 "하긴 내가 16살에 데뷔했으니…"라고 떠올렸다. 빅토리아는 "처음에 수정이는 '안녕하세요'만 하면서 말도 없이 지나다녔고, 내가 회사에 처음 왔을 때 설리도 조그마했다"고 크리스탈과 설리의 데뷔 전을 추억했다.
빅토리아는 "내가 여기 온 지 7년이 됐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루나를 가리켜 "연습벌레였다"고 말했다. 루나는 "연습 밖에 할 게 없었지"라고 회상했다. 크리스탈 또한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일요일마다 개인기 촬영하는 게 있지 않았냐. 난 그게 하기 싫어서 화장실에 숨었다"고 멤버들도 몰랐던 사실을 고백하며 "나는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 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루나는 말수 적고 숫기 없던 크리스탈의 연습생 시절을 언급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는 정말 놀랐다"고 노래할 땐 전혀 달랐던 크리스탈의 모습을 추억했다.
[사진 = 온스타일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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