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많이 벗었으면서 왜 그러냐'는 관계자 말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문소리가 촬영 중 들었던 분노의 말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 1회에는 1부 '선정 뉴스' MC 이효리, 홍진경, 문소리,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와 게스트 주지훈, 이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10년 전 이야기다. 대본에서는 없었는데 촬영날 아침에 가니까 과한 노출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투덜거리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관계자가 '다른 영화에서는 많이 벗으셨으면서 왜 그래요'라고 말했다"며 "그 얘기를 딱 듣는 순간 '나는 이 작품을 못 한다'고 말했다. 저렇게 말하는 양아치들이랑은 일을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돌아봤다.

문소리는 "관계자가 내 차까지 찾아왔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일부러 '시동걸어! 이 XX야!'라고 소리쳤다. 그 사람 보라고 그랬던 거였다. 나중에 매니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문소리.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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