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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시언이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가제, 극본 김기호 송지은 연출 오진석)에 출연한다.
9일 이시언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시언은 록밴드 엑소(엑설런트 소울스)의 베이시스트 유한철 역을 맡았다. 한철은 밴드활동 와중에도 학점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현실주의자이지만, 실상은 허점투성이에 모태솔로인 허당 캐릭터이다. 과연 이시언이 킹 오브 헛똑똑이 한철 캐릭터로 분해 어떠한 매력을 뽐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시언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모던 파머' 출연을 계기로 베이스 기타 특훈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 록밴드 보컬인 FT아일랜드 이홍기와 함께 팀을 이뤄 어떤 환상 호흡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톡톡 튀는 감초 역할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시언은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 이후 영화 '깡철이', KBS 2TV '상어', 종합편성채널 JTBC '귀부인' 등 매번 색깔 있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이시언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모던 파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웃픈, 즉 웃기지만 슬픈 청춘들이 어처구니없이 인생의 탈출구로 선택한 귀농을 통해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이뤄 나가는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려낸 청춘 유기농 드라마이다.
'모던 파머'는 '기분 좋은 날'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이시언. 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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