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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안녕, 헤이즐'이 미국에서 총 흥행 수익 1억불을 돌파하며 제작비 대비 10배의 수익을 기록했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 앞에 나타난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첫사랑에 빠진 그들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개봉한 미국에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말레피센트'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개봉 첫 주 만에 4,800만 2,523 달러(약 486억 원) 수익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 4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같은 주말에 개봉해 개봉 첫 주 흥행 수익 2,500만 달러 이상 앞서며 엄청난 위력을 과시한 바 있어 국내 흥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녕, 헤이즐'은 현재 흥행 수익 1억 1,591만 8,642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6일 기준)로 1억불을 돌파하며 제작비 1,200만 달러 대비 10배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서도 증명하듯 관객과 평단의 호평과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이룬 결과다.
다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원작의 재미와 감동은 물론, 믿고 보는 제작진, 최강 신예 배우진으로 구성된 완벽한 조합에 암스테르담 로케이션, 실력파 뮤지션들의 감성적인 음악으로 중무장해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로 흥행 열풍을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호주, 브라질, 스위스, 덴마크, 오스트리아, 칠레, 레바논, 포르투갈, 노르웨이까지 총 1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전 세계 총 2억 1,961만 8,642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6일 기준)의 흥행 수익을 내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안녕, 헤이즐'은 뉴욕타임즈, 아마존닷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The Fault In Our Stars)'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는 8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안녕, 헤이즐'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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