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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국내 초연되는 연극 'IVANOV 이바노프'가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IVANOV 이바노프'는 배우 남성진이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연출 강태식이 최대한 원작에 가까운 의미로 번역하고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연극대 '기치스'에서 학부, 실기석사(MFA), 박사과정을 거치며 안톤 체홉의 희곡을 꾸준히 연구한 강태식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톤 체홉의 작품 세계를 국내 관객들에게 올바로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연극 'IVANOV 이바노프'에 대거 참여했다. 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배해선, 김태한이 작품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 연극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상승시켜 개막전부터 예매처를 통한 티켓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남성진은 5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연극 'IVANOV 이바노프'를 선택하며 주인공 이바노프의 내밀한 감정연기를 섬세하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연극 인생 50년을 맞이한 배우 권성덕은 이번 작품에서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을 맡아 갈등과 고뇌 가운데 있는 이바노프의 심적 연기를 든든히 뒷받침할 예정이다.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역시 작품의 핵심적인 사건을 주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뮤지컬 배우로 더 유명한 배우 배해선과 김태한은 작지만 존재감 있는 바바끼나와 리보프 역으로 분해 함께 완성해가는 연극 작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4일까지 예매 시 개막기념 특별할인 50%를 제공한다. 10일 부터 13일 공연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회당 20명에게는 'Cellbydate 더 리얼 갈락토 제로 에센스'를 선물로 제공한다.
[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김태한, 배해선, 손종학, 전국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드림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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