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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고양락&페스티벌’이 클래식과 록이 어우러지는 전야제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K-POP 아레나 사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밴드마켓 고양락&페스티벌2014(Asia Band Market GOYANG Rock&Festival 2014, 이하 고양락&페스티벌)’는 3일간의 대장정에 앞서 7일 오후 7시 전야제를 개최한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소향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승철 밴드를 이끄는 기타리스트 박창곤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MOOa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한국 록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하드록의 대부 백두산의 김도균, 결성 28년, 데뷔 26년을 맞는 한국 메탈계의 제왕 블랙신드롬과 8~9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록밴드 H2O 등 한국 록의 기반을 세운 레전드들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한국 밴드가 진정한 주인공이 된다는 페스티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고양락&페스티벌’은 폭넓은 음악팬과 함께 즐기는 도심형 음악축제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야제를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및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며 3일간 페스티벌을 함께 할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린다.
‘고양락&페스티벌’은 고양시나 특정 문화재단의 지원 없이 열리는 페스티벌로 한국 밴드가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밴드가 서로 소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해철, 델리스파이스, 몽니, 김바다, 김사랑, 딕펑스,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아이씨사이다, 로다운30, 차퍼스, 파블로프,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등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은 물론 일본 비주얼 락을 대표하는 나이토메아, 준스카이워커스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폭넓은 음악팬과 함께 즐기는 도심형 페스티벌 ‘고양락&페스티벌’은 1일권 6만6000원, 2일권 8만8000원, 3일권 9만9000원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고양락&페스티벌’은 추후 3차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가수 소향. 사진 = 고양락&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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