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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컴온베이비'(COME ON BABY) 기자간담회에는 MC 노홍철 박지윤과 정형건 PD가 참석했다.
미혼자로서 아이들을 상대하는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된 노홍철은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단번에 오케이를 했다. 내가 하는 스케줄 중에 '무한도전'이 있는데, 문화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컷 사인 떨어지면 엄청나게 수다를 하고 우리끼리 뭘 할지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요즘에는 나를 포함한 전 멤버가 휴대전화를 만진다. 뭘 하는지 보면 다들 각자의 아이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더라. 정말 아이 사랑이 각별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브라질월드컵 특집으로 브라질에 갔는데 정준하 씨의 아들 로하가 걷게 됐더라. 그래서 형수님에게 빨리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점점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온유어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중국, 멕시코 등 7개국에 수출됐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시즌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컴온베이비'는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다. 한편 '컴온베이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컴온베이비'.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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