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7실점을 허용한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5)가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서 열린 독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서 1-7로 대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전반 29분 동안 5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경기 후 세자르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독일이 너무 강했다. 첫 골을 실점한 뒤부터 우리는 무너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대패다"고 눈물을 보였다.
세자르만을 탓할 수 없는 경기였다. 브라질 전체가 무너진 경기였다. 세자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세자르는 "너무 슬프다. 차라리 내 실수로 0-1로 지는 것이 1-7 패배보다 더 나았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브라질이 6골 차 이상 패배한 건 1920년 우루과이에 0-6으로 패한 이후 무려 94년 만이다. 그만큼 브라질 현지의 충격은 크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