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윤진서 "'산타바바라'에 갈 수 있어서 작품 선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상윤과 윤진서가 영화 '산타바바라'에 출연한 이유로 영화 촬영지를 꼽았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산타바바라'(감독 조성규)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조성규 감독과 배우 이상윤,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산타바바라'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미국에 갈수 있으니까였다"라고 운을 뗀 뒤 "드라마를 하고 지쳐있었을 때였다. 아무생각없이 작업을 편하게 해 보자는 감독님의 말을 믿었다. 또 시나리오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한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진서 역시 "두 가지 이유 정도있다. 감독님이 맛집을 잘 알고 재밌으시다. 감독님, 다른 배우들과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다닐 수 있다는 기대에 참여를 했다. 산타바바라에 갈 수 있다는 것, 달리고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묘사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마음은 이미 그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타바바라'는 초고속 승진한 광고업계 엘리트 수경(윤진서)과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의 솔직 담백한 연애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상윤(왼쪽), 윤진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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