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고경표 괴롭힌 '뇌수막염' 어떤 질병? "두통·구토 계속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을 시작으로 고경표도 뇌수막염 투병 소식을 전하면서 스타들을 괴롭힌 ‘뇌수막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이나 초가을에 유행하는 뇌수막염은 뇌수막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발생한 각종 물질이 뇌척수액에 떠다니며 두뇌와 척수를 압박하는 질병이다.

뇌수막염에 걸리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두뇌가 직접 손상돼 세포가 파괴되기도 한다. 특히 뇌수막염의 종류 중 하나인 ‘세균성 뇌수막염’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며 완치되더라도 심각한 뇌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윤계상은 뇌수막염으로 지난 7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갑작스러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윤계상은 god 콘서트 연습 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며칠 더 입원한 뒤 콘서트에 참석할 계획이다.

또 고경표도 뇌수막염 입원 소식을 전했다. 고경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신 마주치지 말자. 뇌수막염. 윤계상 님도 쾌차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경표는 퉁퉁 부은 얼굴로 힘겨워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계상(왼쪽), 고경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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