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클래식 무비, 공포, 애니메이션, 사극, 마블버스터까지 7월 극장가에 장르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우선 오는 10일 에밀 졸라의 걸작을 영화화 한 '테레즈 라캥'이 개봉한다. '테레즈 라캥'은 "명품 클래식 영화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욕망과 삶 모두를 억압당한 채 살아온 테레즈가 남편의 친구 로랑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어 오는 16일 공포영화 '주온:끝의 시작'과 '분신사바2'가 관객 곁을 찾는다. '주온:끝의 시작'은 '주온' 시리즈의 프리퀄 무비로 토시오와 가야코의 베일에 가려진 탄생 스토리를 그리며 '분신사바2'는 평범한 대학원생 송치엔이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친다.
또 23일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가 베일을 벗는다. 전편에서 5년이 지난 후 최강의 콤비로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가 버크섬 너머 신비로운 대륙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플라잉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진정한 콤비가 된 두 주인공이 평화를 위협하는 의문의 드래곤 군단에 맞서는 내용을 그려낸다.
'드래곤 길들이기2'와 맞붙는 작품은 '군도:민란의 시대'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강동원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또 한 편의 사극이 연이어 개봉된다. 바로 최민식, 류승룡 주연의 팩션 사극 '명량'.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30일 일반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개봉하며 7월 개봉작의 마침표를 찍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마블버스터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테레즈 라캥', '주온:끝의 시작', '분신사바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명량', '군도:민란의 시대'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판씨네마, 엔케이컨텐츠, 조이앤컨텐츠그룹, 소니픽쳐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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