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정동환 가족, 이승기와 모두 악연일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명우, 이하 '너포위')의 정동환 가족과 이승기와의 악연이 극 후반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극중 최근 수선모(오영실)를 둘러싼 빽여사 동영상과 관련해 문배(정동환)의 가족들인 딸 애연(문희경)과 지일(이기영), 그리고 아들 기재(이이경)가 등장했다.

특히 이 사건을 수사하던 대구는 우연찮게도 수선이 갖고 있던 고가의 팬던트 덕분에 자신의 어머니(김희정)의 의문사를 둘러싼 비밀도 찾을 수 있게 됐고 현재 동료경찰 P4, 그리고 판석(차승원)과 함께 문배가족을 향한 직접 수사에 들어갔다. 이들이 과연 대구와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우선 경찰청장출신의 국회의원 문배와 딸 애연은 자신들이 대구모를 향해 저지른 범죄를 감추기 위해 대구에게 해를 가할 것으로 확신된다. 그리고 기재의 경우 대구를 보자마자 "멋있다. 짱짱맨"이라며 호감과 함께 직접 전화를 걸고 경찰서를 찾아올 정도로 친근함을 선보이고 있어 현재까지는 대구의 편으로 보일 정도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인 지일은 아직 미지수다. 차성기업 CEO라 주주총회를 준비하는 모습만 살짝 보여준 상황이라 대구와는 딱히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 것. 하지만 등장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그는 오는 17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됐다.

'너포위' 제작진은 "공교롭게도 문배의 가족이 극 후반에 대두되면서 대구와 이들간의 관계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현재 대구를 해치려는 사람들은 확실한데, 이들 중 과연 누가 대구에게 도움을 주게될런지는 방송으로 꼭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너포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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