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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새롭게 제작하는 음악프로그램인 '광화문콘서트'의 MC로 발탁됐다.
9일 채널A는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감미로운 음악 숲이란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 '광화문 콘서트'의 첫 녹화를 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순겸 채널A 피디는 "최근 지상파의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가 사라지고 있다"며 "순위 프로그램이 아닌 한 명의 가수가 10곡 내외의 히트곡을 부르는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했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MC로는 박경림이 발탁됐다. 박경림은 "라디오 DJ뿐만 아니라 음반을 냈던 가수출신으로서 비록 얕지만 넓은 음악 지식과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초대 가수와 시청자들에게 누구보다 편안한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 방송의 게스트로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한다. 그는 "방송에서 10여 곡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며 "'광화문 콘서트'는 음악에 목말라 있는 많은 가수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화문 콘서트'의 첫 녹화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채널A 오픈 스튜디오 앞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박경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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