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송은범을 이번 주말 광주 롯데전 때 1군에 올려 중간 계투로 활용해 볼 생각이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송은범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선 감독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이 2군에서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된 것 같아 주말에 1군에 올려 중간 계투로 던지게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은범은 지난 5월 23일 울산 롯데전에서 3회 투구 도중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견갑하근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았다. 송은범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하고 있었다.
송은범은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4일과 8일 2군 경기에 등판에 실전 투구에 나섰다. 특히 8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4일 등판 때는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었다.
송은범의 복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송은범이 투수진에 합류한다면 그만큼 선발과 중간 계투진의 활용폭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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