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8월은 돼야 돌아올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2번째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로티노를 1군에서 제외하고 박헌도를 등록했다.
로티노는 전날(8일) 4회초 3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문우람과 교체됐다. 벌써 3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로티노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3리(168타수 56안타) 1홈런 16타점으로 괜찮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수비에서도 내·외야는 물론 포수로도 나서며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당분간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염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로티노의 근육이 워낙 딱딱해서 계속 안고 가는 것 같다"며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8월 정도는 돼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넥센은 문우람이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로티노 대신 1군에 등록된 박헌도는 올 시즌 1군 12경기에서 타율 2할 1푼 4리(1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44경기 성적은 타율 3할 1리(153타수 46안타) 6홈런 25타점.
[넥센 히어로즈 비니 로티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