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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에 그치며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3할1푼에서 3할6리(301타수 92안타)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2사 1루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3회말 무사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왔다. 하지만 득점 기회서 우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이대호는 팀이 5-4로 앞선 4회말 2사 1루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에게 또 다시 득점권에서 기회가 왔다. 이대호는 7-4로 앞선 6회말 1사 2,3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이대호는 홈을 밟지 못했다.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팀이 7-6으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45승 3무 29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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