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강산 기자] "어제와 오늘 같은 집중력 계속 유지해줬으면 한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넥센은 시즌 전적 46승 1무 30패로 리그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최근 4연승이다. 선발 전원 안타, 득점을 동시 달성한 타선에서는 '캡틴' 이택근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의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고, 서건창과 윤석민, 박동원이 나란히 3안타를 폭발시켰다. 유한준과 강정호, 문우람도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염경엽 "경기 초반 타선 집중력으로 다득점한 덕분에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강정호가 이틀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게 주효했고, 소사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어제, 오늘 같은 집중력을 계속 잘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10일) 하영민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하고, 한화는 앤드류 앨버스를 내보내 7연패 탈출을 노린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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