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진웅 기자] “경기 초반 리드를 오래 못 가져가 아쉽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9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전적 36승 4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IA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선취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곧바로 선발 김진우가 동점을 내줬고, 2회초 다시 1점을 추가하며 도망갔지만 2회말 다시 실점하며 2-2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 초반 리드를 오래 가져가지 못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5회 김진우가 급격히 무너지며 3점을 더 내주며 사실상 경기 흐름을 SK에 넘기고 말았다.
결국 KIA는 SK에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내주며 2-9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9회초 김주찬이 추격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어진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또 다시 무산시키며 3-9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 초반 득점 후 곧바로 실점하면서 리드를 오래 가져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내일(10일) 좋은 경기하고 홈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10일 경기 선발로 김병현을 내세우고 SK는 채병용을 출전시킨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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