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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10일 PiFan에 따르면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조민수, 김성수, 에릭 마티, 탐 다비아,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 총 5인이 확정됐다.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로 2013년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명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은 지난 해 영화 '감기'를 연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액션 스릴러 '온 더 잡'으로 지난해 PiFan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릭 마티(필리핀)와 쇼어라인 부사장인 탐 다비아(미국)와 남미 판타스틱영화 전문가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아르헨티나)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한국 심사위원인 조민수는 "누구를 평가해야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조심스럽지만, 심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고, 김성수 감독은 "심사위원으로서 PiFan과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진중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은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체티(이탈리아)와 스위스 영화진흥위원회의 해외파트 총괄 담당자 아닉 매너트(오스트리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를 각색했던 이신호 작가가 심사를 맡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편, PiFan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조민수(왼쪽)와 김성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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