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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50을 유지했다.
전날 추신수는 안타는 기록했지만 무사 1루에서 병살타, 1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더 많았다.
이날도 첫 세 타석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과 만났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찬스에서 들어섰다. 2회말 1사 2, 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1-2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때려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32번째 타점.
이후 두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공이 멀었다며 빌 밀러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네 번째 타석은 다시 한 번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했다. 7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채드 퀄스를 만나 1-2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4경기 연속 안타.
한편, 텍사스는 4-8로 패하며 3연패,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팀이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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