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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원주가 20년 간 며느리의 종교를 잘못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 출연해 '종교가 다른 예비며느리 결혼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출연진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녹화 중 전원주는 "며느리에게 20년 간 속고 살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불교 방송에서 며느리와 함께 MC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며느리가 교회 나가는 것 같다'고 하더라. 며느리에게 물었더니 그제서야 이실직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 김해현은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결혼할 당시 시아버지도 불교셨고 시어머니는 연예인 불자회 회장이었다. 집안 분위기가 이러다 보니 말할 시점을 놓쳐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원주는 "나는 그 때까지도 며느리가 독실한 불자인 줄 알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김해현은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불교방송 MC를 볼 때는 불자의 마음으로 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전원주의 고백이 공개될 '웰컴 투 시월드'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전원주.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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