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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미영 엄마(송옥숙)의 지시로 창고에 갇힌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 두 사람이 서로와의 묘한 인연에 대해 되새기기 시작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4회에서는 왕회장(박원숙)의 지휘 속에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가는 이건, 김미영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임신 사실이 알려진 뒤 김미영의 어머니는 이건과 김미영을 함께 창고에 가뒀다. "둘이 붙여놔야 정이 붙이건, 떼건 결판이 날 것 아니냐"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리고 어두운 창고 안에서 이건과 김미영은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과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져갔다.
물론 뱃속 아기를 낳겠다는 결심을 쉽게 할 순 없었지만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네 번째 만남 만에 두 번째 함께 하는 밤을 보내는 얄궂은 운명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좋게 만났다면 아마 이런 걸 운명이라고 했을 텐데…."
[배우 장혁과 장나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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