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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천하장사 이만기가 장모의 성화에 놀이공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대 망신을 당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 한의사 한창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의 장모는 사위와 나들이를 가기 위해 아이스박스 한가득 음식을 준비했다. 이에 이만기는 장모를 놀이공원으로 이끌었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놀이공원 내 돗자리, 취사도구 반입이 금지이기 때문.
그럼에도 이만기의 장모는 필살의 애교 작전과 하소연 작전, 무시 작전으로 놀이공원에 입장했다. 이어 사위와 커플 머리띠를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던 장모는 배꼽시계가 울리자 삼겹살을 구워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만기는 "여기서 구워먹으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말렸지만, 돗자리를 깐 장모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삼겹살을 구웠다. 이때 놀이공원 직원이 나타나 "취사 금지되어 있다. 치워 달라"고 경고했다.
화들짝 놀란 이만기의 장모는 "사위가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구워먹자고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불을 껐다. 이어 놀이공원 직원이 자리를 뜨자 남은 삼겹살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하장사 이만기와 장모.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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