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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2014-15시즌 아스날(잉글랜드)이 입게 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공개 전부터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이번 유니폼은 홈, 어웨이 그리고 컵 경기 유니폼으로 선보였다. 아스날이 11일 공개한 새 유니폼은 영국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즈강의 명물인 런던 아이 앞에 있는 20m 가량의 웅장한 워터 프로젝션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팬들 앞에서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설명했다. 각각의 유니폼은 푸마의 개성과 아스널의 정신을 담아 각각 퓨처(Future,미래의), 포에버(Forever,영원한), 빅토리어스(Victorious,승리)라는 콘셉트로 디자인 되었으며, 아스널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성적을 통해 ‘함께 더 강해지자!(Stronger Together)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FA컵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블루와 라임 컬러로 구성된 '퓨처 컵 유니폼'을 입는다. 퓨처(Future, 미래)가 콘셉트인 컵 경기 유니폼은 구단의 선구적인 역사를 상징한다. 아스날은 역사상 처음으로 유니폼에 배번을 새긴 클럽이며,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가진 팀이기도 하다. 이런 혁신적인 면모를 퓨처 컵 유니폼에 담았으며, 동시에 아스널의 상징이 된 유스팀 육성 정책을 상징하기도 한다.
홈 유니폼은 1933년에 처음 선보인 유니폼과 같이 전통적인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매치했다. 포에버(Forever,영원한) 홈 유니폼은 아스널의 역사와 함께한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팬들과 그들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빅토리어스(Victorious,승리)를 상징하는 어웨이 유니폼은 아스날이 원정 경기에서 가장 화려한 승리를 거둘 당시 착용 하였던 유니폼의 옐로우와 블루 컬러로 디자인 됐다. 옐로우와 블루 컬러는 1971, 1979 FA컵 우승과 안필드에서 거둔 1989 리그 타이틀 우승과 같이 아스날의 위대한 순간을 상징한다.
아스날의 스타 플레이어 미켈 아르테타는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푸마의 유니폼은 우리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특히 유니폼이 담고 있는 의미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들이다. 아스널만의 특별함을 부각시킨 이번 유니폼은 멋지고 마음에 든다. 새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새 유니폼을 입고 꼭 승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르테타는 “우리의 깜짝 등장에 팬들의 반응은 굉장했다. 그들은 새로운 유니폼에 열광했고, 그들의 열렬한 환호에 우리는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굉장한 에너지를 받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푸마의 뷔욤 굴든 회장은 “푸마는 오랜 시간 오늘을 기다려 왔다. 수 많은 직원들이 이 순간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었으며, 나는 전세계의 아스날 팬들이 새로운 유니폼과 레플리카에 열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푸마는 아스널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단지 클럽의 위상 때문만이 아니라 구너스의 클럽에 대한 진실성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 푸마와 아스날이 함께 할 최고의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스날 벵거 감독은 “오늘은 아스널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이며, 푸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날이다. 모든 사람들이 발전하고 있는 아스널의 모습에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푸마가 선수들을 위해 제작한 혁신적인 유니폼에 굉장히 만족하며 기술력이 돋보이는 푸마 제품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클럽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날이며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아스날의 새유니폼을 착용한 카솔라, 아르테타, 플라미니. 사진 = 푸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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