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택시' MC 이영자가 김구라 홍은희 진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는 MC 이영자와 오만석, 이윤호 PD가 참석했다.
이영자는 6년 간 '택시'를 진행한 이후 잠시 하차, 이후 김구라와 홍은희가 바통을 이어받아 '택시'를 이끌어왔다. 이영자는 앞서 두 MC의 진행에 대해 "사실 두어번 봤다. 잘 안 보게 되더라. 사람이 심리라는게, 나라면 그렇게 했을 텐데 왜 그렇게 답답하게 할까 싶기도 했다. 좀 더 진솔하게 파고들어도 되는 것들에 대해서 아쉬움도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 김구라 씨는 저렇게 푸는구나, 나는 저렇게 못했는데 라는 점에서 부러운 면이 있었다"며 "그리고 홍은희 씨는 앉았는데도 남는 자리가 있어서 부러웠다. 뒷 사람이 안 보였기 때문이다. 답답함을 줬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사실 은근히 고맙기도 했다. '택시' 초창기 멤버인데 함께 했던 멤버가 없어지면 그걸로 끝인데, 내가 6년을 했는데 계속해서 가준다는 것에 대해서 긍지가 있었다. 대물림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8년 째 달려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이영자와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해 자석커플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방송인 이영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