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영자·오만석 "김수현·홍명보·김연아 희망게스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택시' MC 이영자와 오만석이 각각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는 MC 이영자와 오만석, 이윤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오만석은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연예인 분들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진중권 씨 같은 분을 모시고 싶고 혜민스님도 모셔서 말씀을 듣고 싶다"며 "다양한 시각을 갖고 누구에게 침해받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자기 생각을 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시국이 어지럽고 월드컵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홍명보 감독님도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영자는 "나는 김수현 씨다. 전에 '택시' 한 번 나왔었는데 그 때만 해도 지금처럼 그렇게 큰 돈을 벌지 않았을 때다. 지금은 100억 벌었다는 얘기가 오가고 있어서, 어린 나이에 빨리 성공한 사람들을 모시고 싶다"며 "나도 27살에 가고자 하는 개그우먼이 됐다. 나도 감당하지 못하는 돈을 벌어봤는데 이른 나이에 여러 방면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그리고 김연아 씨도 모시고 싶다. 정말 이건 내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8년 째 달려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이영자와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해 자석커플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이영자(오른쪽) 오만석.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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