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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북한 출신 아내 박수애와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한 개그맨 박수홍이 첫 입맞춤을 나눴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남남북녀' 녹화에서는 방송인 박경림, 개그맨 김인석, 윤정수 등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박수홍, 박수애 부부의 이야기가 카메라에 담겼다.
박수애는 남편의 친구들을 위해 북한 최고의 보양식을 준비하기로 결정하고, 남편과 함께 보양식 재료를 구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낯선 음식 재료에 난색을 표했지만, 자신의 친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내의 모습에 감동해했다.
그리고 시작된 집들이. 박수홍의 친구들은 짓궂었고, 특히 박경림은 폐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추물기를 요구했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아내 때문에 스킨십에 목말랐던 박수홍은 박경림의 제안에 기쁘게 응하며 볼까지 빨개진 박수애와 함께 대추키스에 성공하며 짜릿한 첫 입맞춤을 나눴다.
하지만 잠시 후 박수애는 명태로 박수홍의 발바닥을 때리는 김인석과 윤정수의 모습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남남북녀'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박수홍(첫 번째 왼쪽)과 박수애.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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