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무'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따르면 '해무'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돼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로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해무'는 폭력성이 높으며, 주제, 선정성, 공포, 약물, 대사, 모방위험 등에서 다소 높은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심의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해무'는 이대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배급사 NEW 측은 11일 마이데일리에 "오늘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심의였다. 폭력성에서 높은 판정을 받았는데, 15세관람가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재미와 긴박감이 감소된다고 판단, 청소년관람불가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고 영화 '살인의 추억'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내달 13일 개봉 예정.
[영화 '해무'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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