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성남은 13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제주전에 임하는 선수단의 각오는 ‘또 다른 도전’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은 이번 제주전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노린다. 첫 승을 기점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최근 물오른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의조는 후반기 들어 ‘동점골의 사나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6일에 열린 울산과의 후반기 개막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7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3일 뒤 열린 인천 원정 경기에서도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된 뒤 후반 23분에 골을 터뜨리며 또 다시 팀을 살렸다.
동점골의 사나이를 넘어 ‘결승골의 사나이’를 꿈꾸는 황의조가 제주전 승리를 꿈꾸는 팀의 날개가 되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성남은 제주전에서 오후 6시부터 ‘릴레이 수박 먹기 대회’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동부중소상인연합회의 협찬으로 열리는 ‘릴레이 수박 먹기 대회’는 동문 ‘익사이팅존’에서 개최되며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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