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투타 밸런스가 맞아 떨어진 넥센이 NC에 완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이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고 6회말 이성열의 좌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8회말 대타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날려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줬다. 선수들 모두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았기에 공수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것 같다. 올 시즌 이성열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계기로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박병호는 현재 리그의 최고 선수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증명했다. 3년 연속 30홈런을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양팀은 12일에도 맞대결을 벌인다. 넥센은 오재영, NC는 찰리 쉬렉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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