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수(분당경영고)가 다시 한번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농구협회는 11일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2014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위성우 감독이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팀과 대회 일정이 겹친다. 대한농구협회는 일찌감치 이원화를 선택했고, 지난해 존스컵서 한국을 이끌었던 김영주 전 KDB감독을 또 다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날 예비엔트리 24인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선수권 준비에 들어간다. 이 대표팀은 사실상 1.5군 대표팀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당시 대표팀에 선발됐던 박지수가 포함됐다. 황승미(청주여고)와 함께 여고생이 2명 포함됐다. 국제무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농구협회의 조치.
대표팀은 조만간 12인 최종엔트리를 발표한다. 그러나 남녀 대표팀 훈련일정 때문에 진천선수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서 C조에 묶였다. 27일 벨로루시, 28일 호주, 30일 쿠바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비엔트리 24인
가드-이경은(KDB생명) 이승아(우리은행) 김규희(신한은행) 홍아란(KB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 김연주(신한은행) 고아라(우리은행) 홍보람(하나외환) 박하나(삼성생명) 강이슬(하나외환) 김시온(KDB생명)
포워드-최희진(삼성생명) 강아정(KB스타즈) 구슬(KDB생명) 전보물(KDB생명) 정미란(KB스타즈) 배혜윤(삼성생명) 이유진(하나외환) 김한비(KB스타즈)
센터-김수연(KB스타즈) 이정현(KDB생명) 김소담(KDB생명) 황승미(청주여고) 박지수(분당경영고)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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