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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god 멤버 손호영 측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무단 복용 혐의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추가 복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12일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손호영이 자살 기도 사건 당시 수면제를 일부 먹었던 건데 그게 졸피뎀이었다. 검찰에서 이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그 사건 이후에는 졸피뎀을 먹은 적 없다고 밝혔다. 상습 복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손호영이 소속된 god는 최근 12년 만에 컴백해 12,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12일 예정된 기자회견과 콘서트에 손호영은 정상 참석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미 검찰 조사에서 추가 복용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컴백 준비를 열심히했기 때문에 기자회견, 콘서트에 정상 참석한다. 콘서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아일보는 "손호영이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무단으로 복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불면증 치료용인 졸피뎀은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환각 증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 처방 없이 투약해선 안 된다.
또한 동아일보는 "검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지난해 5월 21일 여자친구 윤모 씨가 숨지자 24일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예전에 처방받아 보관했던 졸피뎀을 여러 알 복용한 혐의"라며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졸피뎀 통을 발견한 뒤 올해 초 재조사를 거쳐 3월경 기소 의견으로 손호영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그룹 god 멤버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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