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전날 흐름을 잇지 못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07에서 .304(313타수 95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전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5경기만의 멀티히트였다.
하지만 이날은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니혼햄 선발 사이토 유키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2-2에서 130km짜리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6회초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으며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8회말부터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4-2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