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모창민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모창민(NC 다이노스)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모창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 선발 오재영과 만난 모창민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끝이 아니었다. 모창민은 팀이 2-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오재영의 2구째 125km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홈런을 날렸다. 13호. 이 홈런으로 모창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NC는 모창민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넥센에 4회초 현재 3-1로 앞서 있다.
[NC 모창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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