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이 극적으로 부산과 비겼다.
인천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서 부산과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승점 10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부산도 승점 14점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후반에 양 팀은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부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상대 볼을 가로챈 뒤 파그너가 인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이천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계속 부산을 공략하던 인천은 후반 22분 문상윤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33분 부산이 다시 한골을 앞서갔다. 파그너가 멀티골로 2-0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던 인천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보가 25m 가량 떨어진 거리서 때린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결국 2-2로 끝났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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