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6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은 달랐다. 5회까지 탈삼진 9개 포함, 단 1안타만 내주는 완벽투를 펼쳤다.
6회 출발은 아쉬움이 남았다. 선두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와 만난 류현진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커브를 던지다가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두 번째 피안타.
이후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의 희생번트 시도가 나왔지만 타구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며 A.J. 엘리스가 주자인 아마리스타를 2루에서 횡사시켰다. 덕분에 득점권에 주자를 갖다 놓지 않았다.
이어 1번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와 만난 류현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이용해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10번째 탈삼진. 올시즌 첫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도 완성됐다.
다음 타자 체이스 헤들리와도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지만 이번 역시 출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2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