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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무'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해무' 캐릭터 영상은 실제 뱃사람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비주얼의 여섯 선원으로 변신한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을 비롯해 조선족 처녀 홍매 역을 맡은 한예리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열연을 펼친 일곱 명의 배우들에 대한 제작자 봉준호와 심성보 감독의 진심 어린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이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해무'에서 순박한 막내선원 동식 역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박유천은 "촬영 전에 동식이라는 인물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쉬는 날에는 감독님과 홍매 역의 한예리씨와 함께 모여 연습도 따로 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 역의 유승목은 "고기 잡으러 나가는 신에서 김윤석 선배의 리얼한 연기를 보면서 이게 촬영이 아니고 진짜 고기를 잡으러 가는 거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해무'는 배우들의 영화다. 각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일 뿐 아니라 뛰어난 앙상블을 보인다.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러닝타임이 훌쩍 갈 수 있는 영화"라며 배우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내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해무' 캐릭터 영상.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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