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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측이 박민우의 졸음운전과 멤버들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룸메이트'에서는 강원도로 첫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찬열팀과 강준팀으로 나뉘어 차를 탄 가운데 강준팀 서강준과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 등은 에어컨이 고장난 차에 타 신경이 예민해졌다. 설상가상 박민우는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뻔 했고 멤버들이 크게 놀라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박상혁PD는 14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사실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여행을 떠나는 두팀이었고 그 상황이 분위기가 가장 안좋아진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고 상황도 아니었고 정확한 팩트는 운전 중에 피곤한 운전자를 교대해준 것 뿐이다"며 "사실 여행중에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다. 강준팀이 많이 놀라긴 했지만 그를 통해 더욱 단단해지는 관계로 변화되는 과정이 앞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어 "'룸메이트'는 기본적으로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살면서 겪는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 성장스토리다"며 "지금 모든 출연자들이 즐겁게 100일 기념 여행중이다. 걱정하시는 것처럼 심각한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진짜 가족과도 싸운다. 친하면 친할수록 서로 상처입기도 한다"며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끈끈한 우정이 쌓여간다. 어제 방송도 그 과정일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룸메이트'는 이동욱, 신성우, 이소라, 홍수현, 2NE1 박봄, 애프터스쿨 나나, 조세호(양배추), 박민우, 서강준, 송가연, 엑소 찬열 11명의 스타들이 한 집에서 서로 부딪히며 겪는 일상 생활을 밀착 촬영을 통해 리얼하게 그려내는 프로그램. 웃음뿐 아니라 우정, 가족애 등 진한 휴머니즘까지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5분 방송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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