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 "선발투수 호투, 이번에는 류현진 차례였다"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번에는 류현진의 차례였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류현진은 10승 5패 평균자책점 3.44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다저스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서부지구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경기 후 LA 지역언론인 LA타임즈는 “다저스는 지금까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이번에는 류현진의 차례였다. 경기 후반에는 무기력한 샌디에이고의 도움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6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 맞았고 20명의 타자 중 10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고 류현진의 호투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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