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기부' 대만산모 부자논란 확산, 진위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영애가 대만 산모에게 병원비 1억원을 기부한 가운데, 그가 사실은 부자였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대만 언론은 "이영애에게 1억5,000만원을 기부받은 대만 부부가 원래는 경제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는 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영애의 마음에 대만 국민들도 크게 감동했다. 그런데 이들 부부때문에 국가적 수치를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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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대상이 된 대만 부부는 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 여러 사진들을 올려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만 산모의 남편은 "우리는 현재 1만 대만달러(한화 약 34만원)의 월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대만에서는 쉽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월, 한국여행을 왔다 조산을 하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아이를 남겨놓고 귀국한 대만 여성의 사연을 듣고 병원비 1억 여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영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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