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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상화와 박승희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와 박승희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이상화와 박승희는 지난 2월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단체 3000m에서 금메달을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영광스럽고 성공적인 개최 기원한다"고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박승희 역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특히 (이)상화 언니랑 같이 하게돼서 더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은 하계대회다. 때문에 동계 선수들이 홍보대사로 적합한가라는 논의도 있었다"면서도 "하계, 동계 스포츠를 떠나서 아시안게임은 체육계 전체 행사이고 전체 잔치인만큼 두 분을 모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상화, 박승희 선수처럼 연패, 다관왕 선수가 나오길 빈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상화와 박승희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박승희, 김영수 조직위원장, 이상화(왼쪽부터).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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