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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능력이 '사기'라고 말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가수 김창완, 아이유,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이유는 "'꽃갈피'는 다들 좋다고 해주시니까 처음에는 좋았다. 다른 앨범에 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시니까 좋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불안해 졌다"고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의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기를 제대로 쳤다. 그렇게 잘한 게 아닌데 분위기가 그런 식으로 됐다. 제가 6년으로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제 타고난 능력이 의도치 않게 남을 잘 속이는 것 같다"라며 "내가 열과 성을 다한 것에 비해 돌아오는 대가가 후하다. 지금은 눈치를 채기 전에 빨리 빨리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다. 더 부지런히 올라가서 거품을 단단하게 비누로 만들어야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아이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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