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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1번타자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메리칸리그 리드오프로 올 시즌 후 은퇴하는 지터가 1번타자에 자리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지터가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1번타자로 나서게 돼 더욱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2번타자로는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고 있는 좌익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배치됐다.
중심타선에는 2루수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가 차례대로 나선다.
하위타선은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 중견수 아담 존스(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 3루수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어슬래틱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로 구성됐다.
한편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데릭 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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