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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측이 영화 '은밀한 유혹'과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 해명했다.
최지우와 권상우가 지난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만나 관심을 모은 드라마 '유혹'이 14일 첫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드라마, 배우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몇몇 네티즌들은 '유혹'이 1993년 영화 '은밀한 유혹'(Indecent Proposal, 감독 애드리안 라인)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유혹'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앞으로의 전개가 아예 다르다. 설정이 비슷하지 캐릭터나 관계 등은 전혀 다른 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회에서는 설정이나 캐릭터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부각될 수 있지만, 나아갈수록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르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혹'은 10억이라는 빚더미로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된 차석훈(권상우)와 나홍주(박하선)의 앞에 대기업 CEO 유세영(최지우)가 나타나면서 사흘에 10억이라는 은밀한 제안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또 영화 '은밀한 유혹'은 자금 위기를 맞은 다이애나(데미무어)와 데이빗 머피(우디 해럴슨) 앞에 억만장자 존 게이지(로버트 레드포드)가 나타나면서, 그의 아내와 하룻밤을 보내는 대가로 1백만 달러는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한편 '유혹'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최지우(왼쪽)과 권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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