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가 선두 삼성을 3연패에 빠뜨렸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7-1로 승리했다. LG는 34승44패1무가 됐다. 7위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49승26패2무가 됐다.
LG가 선두 삼성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 2회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제구 난조를 틈타 LG가 3점을 선취한 게 컸다.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과 불펜진이 삼성의 추격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은 최근 3연패 포함 5경기서 1승4패 부진에 빠졌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2회말 1사 후 이진영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정의윤의 우전안타에 이어 손주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경철과 백창수가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진영과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오지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손주인이 홈을 밟으면서 달아났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손주인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최경철이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사 3루 찬스. 백창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삼성도 6회초 2사 후 박석민이 LG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139km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0호.
LG는 8회말 1사 후 브래드 스나이더의 중전안타와 이진영의 좌익선상 2루타, 대타 이병규의 고의4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최경철이 좌익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LG 선발투수 리오단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하며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유원상 신재웅 이동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최경철이 4타점, 이진영이 2안타, 백창수가 밀어내기 볼넷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9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박근홍 김건한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최형우가 결장했고 채태인마저 선발라인업서 빠진 가운데 단 5안타로 침묵했다.
[리오단.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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