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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f(x) 멤버 크리스탈 자매가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15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선 남산을 찾은 제시카, 크리스탈 자매의 모습이 방송됐다. 남산으로 향하기 전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우리 오랜만이다"며 기뻐했다.
다른 스케줄로 바쁘게 지냈던 제시카는 제작진에 "(크리스탈과)2주 만에 만났는데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며, 또 다시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이었다. 크리스탈도 "저희가 힘들어도 누구한테 딱히 얘기를 안 하고, 언니가 집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푸는데 몇 주 동안 그럴 사람 없었다"고 털어놨다.
제시카는 크리스탈과 오랜만에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 뭔가 마음에 쌓인 게 있었던 것, 힘든 게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이 답답한데 (크리스탈과)만나니까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고, 크리스탈 역시 "'드디어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왔구나' 이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시카는 최근 f(x) 컴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탈을 가리켜 "음악방송 하느라 잠을 못 자길래 안쓰럽더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하루에 많아야 3시간 잔다. 밤새고 간 적도 있다"면서 언니의 걱정과는 달리 오히려 "오랜만에 매일 스케줄이 있다. 적응이 안 되고 당황스럽다"며 웃었다.
[사진 = 온스타일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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