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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아스톤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25)과의 재계약을 희망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스완지가 기성용의 잔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젠킨스 회장은 "기성용이 팀에 남길 원한다. 그와 재계약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한 기성용은 입단 첫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컵 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라우드럽 전 감독과의 불화로 선덜랜드서 임대생활을 했다.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서 36경기를 뛰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 힘을 보탰다. 스완지에서와 달리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의 활약 덕분일까. 기성용은 한국이 월드컵서 부진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스톤빌라가 가장 적극적이다.
하지만 스완지는 기성용 이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젠킨슨 회장은 "기성용을 원하는 팀이 여럿 잇다. 일단은 기성용이 팀에 복귀해 몽크 감독과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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